토트넘의 레전드 손흥민이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으로부터 연봉 5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적 가능성은 무려 70%에 달한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사우디 이적설, 어떤 구단들이 노리나
영국 ‘토크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우디 구단은 총 3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로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아입니다.
이들 구단은 토트넘에 약 4,000만 유로(한화 약 644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계획이며, 손흥민에게는 연 3,000만 유로(약 483억 원), 3년간 총 1,449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연봉 패키지를 제안했습니다.
이는 손흥민이 현재 EPL에서 받는 연봉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사우디 리그가 세계 최고의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투자하는 자금 규모를 보여줍니다.
손흥민의 현재 토트넘 상황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 남은 상태로, 이번 여름이 이적료를 받고 판매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2024-25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17위라는 EPL 출범 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해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되고, 브렌트퍼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의 거취를 두고 재계약보다는, 새로운 공격진 재편을 준비 중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쿠두스 영입과 손흥민 이적설의 관계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로 웨스트햄의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적료는 약 1,027억 원으로 알려졌으며, 쿠두스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윙어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입니다.
쿠두스 영입이 손흥민의 즉각적인 대체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향후 이적설이 현실화될 경우를 대비한 움직임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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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반응과 전문가 분석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설에 대해 팬들은 “아직 월드클래스 기량인데 사우디로 가긴 아깝다”는 의견과, “EPL에서 충분히 증명했으니 이제는 연봉을 보고 움직여도 좋다”는 반응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유명 베팅업체 스카이벳은 손흥민의 사우디행 가능성을 4/9(69.2%)로 책정했으며, 이는 상당히 높은 확률로 평가됩니다. 전문가들은 토트넘의 성적 부진, 계약 만료 시점, 쿠두스 영입 등을 종합했을 때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결코 낮게 볼 수 없다고 분석합니다.
마무리
손흥민이 EPL을 떠나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지, 아니면 토트넘과 재계약을 통해 팀의 상징으로 남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그러나 이적료 644억 원, 연봉 500억 원이라는 이번 제안은 그의 거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결정이 그의 커리어에 어떤 새로운 페이지를 써 내려갈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